경제

에코프로 비엠 "전기차 산업 소부장 1위 기업으로 나아갈 준비는 끝났다"

제테크 리 2021. 2. 19.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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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비엠는 2016년 5월, 양극소재 사업 전문화를 위해 에코프로에서 물적분할한 에코프로비엠 하이니켈계 양극소재 제품을 먼저 개발하고 양산화에 성공한 기업이며, 국내 뿐만 아니라 세계 고용량 양극소재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기업이다.

 

무정전저원장치(UPS),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전기차(EV), 항공우주용, 의료용,

군사용에 쓰이는 2차 전지의 미래 성장성을 바탕으로 에코프로비엠은 국내의 차세대 배터리 선두주자로 핵심 소재 기업이다.

 

양극재를 생산하는 에코프로비엠은 지난해 매출 8,547억 원, 영업이익 545억 원의 준수한 실적을 거뒀다.

 

전년 대비 매출은 39%로, 영업이익은 47% 급증하였으며, 영업이익률은 6.5%로 LG에너지솔루션의 두 배에 가까울 정도로 영업이익률이 매우 좋은 상황이다.

 

전문가들의 예상하는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1조 3,000억 원과 1,000억 원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올해 이익률은 10% 이상이 될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전기차 배터리는 산업의 쌀 역할을 하는 반도체의 두 번째 미래 먹거리 사업으로 여겨지고 있으나 이익을 내는 곳은 드문 것으로 파악된다.

 

SK이노베이션과 삼성SDI는 아직까지 흑자를 내지 못하고 있으며, 세계 1위를 다투는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들어서 흑자를 내고 있지만 이익률은 낮은 3%대에 머무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돈을 버는 곳은 이들 회사에 소재를 공급하는 기업으로 이익 규모면에서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대기업에 소재를 공급하는 에코프로비엠의 수익성이 좋은 이유는 소재 수요가 공급보다 많은 공급자 우위 시장이란 점이 부각된다는 점이다.

 

배터리 소재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양극재의 경우 작년 46만 톤 수준이던 수요가 2025년 275만 톤으로 급등할 것으로 전망되며, 배터리 업체들도 소재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는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대응할 수 있도록 에코프로비엠는 LG에너지솔루션에 양극재를 공급하기 위해 작년 12월 매출의 5배에 달하는 1조 4,540억 원 규모의 공급 계약을 맺고, 이에 대응하기 위해 설비 증설을 진행 중에 있다.

 

에코프로비엠 포항 공장 출처:에코프로비엠 홈페이지

 

에코프로비엠은 LG에너지솔루션 전기차 폐배터리를 공급받아 소재를 재활용하고, 삼성SDI, SK이노베이션과도 사업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인 것을 밝혔으며

배터리 소재 전주기 시스템을 가동해 전기차용 배터리 소재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는 분위기이다.

 

에코프로비엠은 배터리 소재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포항에 1조7,000억 원을 들여 에코배터리 캠퍼스를 구축하고, 리튬 공장, 양극재 원료 공장,양극재 부원료 공장

양극재 공장, 배터리 재활용 공장 등 배터리 소재 제조 공장으로 이뤄지게 된다.

 

에코프로비엠 공장은 연간 2만 톤 규모 폐배터리를 재활용하게 되며, 에코프로비엠은 국내외에서 발생하는 폐전지를 수집하게 되고, 이를 분쇄해 전처리 한 후 분말 형탤 만든 뒤 후처리 공정에서 코발트, 망간, 니켈 등

주요 광물을 추출해 배터리 주원료인 전구체와 배터리 핵심 소재인 양극재를 생산하게 된다.

 

에코프로비엠 LG에너지솔루션과 수 천 억 원 규모 폐배터리 공급계약을 체결하였고, 계약 기간은 2024년까지 4년 간이다.

특히 LG에너지솔루션 폴란드 공장은 유럽 최대 배터리 공장으로, 연간 생산능력이 100기가와트시에 달하며, 에코프로비엠은 LG에너지솔루션 폴란드 및 오창 공장에서 폐배터리를 공급받을 예정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통해 에코프로비엠 폐배터리를 배터리 소재로 재활용하면 배터리 소재 원료 수급이 원활하고, 수익성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기차 배터리 수명은 통상적으로 10년으로 보고 있고, 유럽과 중국, 미국 전기차 배터리 재활용 시장이 본격적으로 열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고

전문가들은 오는 2025년 8만개의 전기차 배터리가 수명을 다할 것으로 관측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에코프로비엠은 폐배터리 수급을 통해 타 기업보다 원활한 원료 수급과더 큰 수익성을 통해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계획이다.

 

에코프로비엠은 유럽 법인 설립을 준비 중에 있으며, 삼성SDI와 SK이노베이션 헝가리 공장 수요가 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SDI와 SK이노베이션은 헝가리 공장 증설을 추진하고 있고, 이에 2차전지 4대 핵심소재인 양극재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에코프로비엠은 유럽 진출을 위해 구체적 방안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에코프로비엠 올해 포항에 양극재 원료부터 완제품까지 생산기지를 완공해 시험 테스트를 마치고 유럽에도 대규모 소재 생산 단지를 구축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에코프로비엠은 2025년까지 매출 5조 원, 영업이익 15%를 달성하고자 하는 장기 비전을 제시하였으며, 부가가치를  넓혀 5년 안에 세계 1위 양극재 기업으로

성장시키겠다는 큰 계획을 가지고 있는 기업이다.

 

1998년 설립된 에코프로비엠는 2차전지 리튬이온 배터리에서 가장 중요한 원료인 양극재를 생산하는 에코프로비엠 지주사이다.

 

에코프로비엠은 연간 5만 9,000톤의 양극재 생산으로 국내 1위 기업이고 전기차 배터리에 주로 쓰이는 알루미늄, 코발트, 니켈(NCA)양극재에선 점유율 세계 2위이며, 1위는 테슬라와 공급 계약을 맺고 있는 일본 스미토모다.

에코프로비엠은 경쟁사 대비 3~4년 기술력이 앞선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에코프로비엠를 요약하자면...

에코프로비엠 주가

에코프로비엠은 세계 양극재 시장에 점유율 2위를 달리고 있는 기업이며, 2차전지 글로벌 시장 규모가 더욱 확장되면서 2차전지 소재를 에코프로비엠의

입장에서 매우 긍정적인 시그널이 되고 있다는 점이다.

지난해 에코프로비엠은 코스닥 시가총액 8위에 등극되면서 꾸준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전문가들에 의하면 에코프로비엠 2020년 연결기준 4분기 매출액은 2,774억 원 영업이익 194억 원으로 전망되고 각각 전년 대비 88%, 11% 증가한 수치라고

발표하였다.

 

또한, 2021년 매출액은 2020년 대비 60% 증가한 1조 5,500억원, 영업이익은 70% 증가한 1,000억 원을 제시하였다는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인 것이다.

 

에코프로비엠의 또 하나의 호재는 고객사 확대에 따른 가동률 증가인 것이다.

양극재 소재 공장이 확대디고 있고 현재 1만 톤 규모의 가동률이 올해에는 100% 가동돼 3만 톤 규모까지 확장될 것으로 보이고 포항 공장은 최근 수요가 급증하는 SK이노베이션에 양극재를 공급하고 있다.

 

또한, 타사대비 월등한 기술력인 표면 코팅 기술이나 단결정 등의 신기술을 적용하는 등 기술적 우위도 호재의 한 축으로 보인다는 점이다.

 

에코프로비엠의 또 다른 호재는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급격한 성장세에 있다고 할 수 있다.

 

에코프로비엠은 유럽의 전기차 판매가 전년 대비 85% 급증할 것으로 추정되며 조 바이든의 대선 당선으로 전기차 연방 보조금 20만대 상한 폐지와 연비규제

강화가 예상되는 등 미국 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그 어느 때보다 더 높아졌다는 이다.

 

또한, 연방보조금의 한도는 20만대에서 60만대 이상으로 상향조정될 것으로 보이며 연비 규제도 캘리포니아식의 강한 탄소배출 감축이 적용될 예정에 있다.

 

에코프로의 자회사들의 투자결과들이 가시화 되고, 에코프로비엠의 수익성을 개선시키는 힘이 되고 있으며 이는 궁극적으로 2차전지 부품소재 조달에

있어 중국에 대한 의존도를 줄일 수 있어 국내 2차전지 산업에도 긍정적이라는 평가가 우세하다.

 

이런 호재들을 조합해 전문가들은 에코프로비엠 주가는19만원에서 23만원 정도로 이룰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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