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 뮤 아크엔젤2로 옛 영광을 되찾는다.

웹젠

웹젠은 하반기 신작 및 해외 모멘텀이 약화되면서 투자 심리가 약해지는 구간에 진입한 것으로 판단되는 시기이다. 2분기 텐센트의 전민기적2가 출시되었으나 매출 하향 속도가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기 때문에 모멘텀 소진 속도가 빨라졌다고 할 수 있다.

2분기 이 게임의 로열티 매출이 반영되겠지만 기존 게임들의 매출이 하락하면서 전체 실적은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문가들은 전망했다.

하반기 중국에서 뮤 IP 기반으로 출시되었던 게임을 국내 퍼블리싱할 예정이지만 중국 내 추가 신작 게임 출시 및 흥행 게임의 국내 퍼블리싱 일정이 미정이기 때문에 모멘텀이 약하다고 판단되며, 현재 뮤 아크엔젤을 동남아 5개국에 출시하였으며, 매출 순위 상위권에 진입했지만 전체 실적에 기여하는 부분은 극히 제한적인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엔씨소프트가 R2M 관련해서 지식재산권 소송이 제기되면서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되었다고 할 수 있으나 단기간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2021년 2분기 영업실적은 매출 730억 원, 영업이익 315억 원으로서 전분기에 이어 QOQ(QoQ는 Quarter on Quarter의 약어, 직전 분기 대비 증감율부진 즉 지금이 1분기라면 2분기 실적과 비교하는 것)부진이 지속되며 웹젠 및 시장 컨센서스 전망치 대비 미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매출이 전분기 대비 6% 정도 감소할 것으로 추정하는 것은 4월 9일 론칭한 전민기적2 중국, 5월 13일에 론칭한 뮤 아크엔젤 동남아 5개국 등의 2021년 2분기 신규 매출 기여보다 기존 주요 게임의 매출 감소가 좀 더 클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영업이익 또한, 마케팅비 증가 등 비용의 증가로 전분기 대비 15%15%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마케팅비 전분기는 이례적으로 적었으며 2021년 2분기는 뮤 아크엔젤 한국의 1주년 기념 프로모션, 뮤 아크엔젤 동남아 5개국 론칭 등으로 전분기 대비 상당 수준 증가한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웹젠은 1월 6일에 론칭한 영요대천사 중국, 4월 9일에 론칭한 전민기적2 중국 관련 신작 모멘텀은 일단락되었다.

이제는 2021년 2분기 다음 일정을 살펴보고 웹젠 주가에 대해 연구할 시기에 도래한 걸로 판단할 수 있다. 2021년 2분기 일정으로는 우선 뮤 아크엔젤2 한국 론칭 일정을 주목해 볼 필요가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뮤 아크엔젤2는 한국이 웹젠에서 직접 퍼블리싱하는 것이므로 론칭 일정 관련 변수는 상대적으로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뮤 IP 기반 신작 1 ~ 2개가 2021년 2분기 중국 시장에 론칭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도 웹젠 주가에 염두에 둘 필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뮤 IP 기반 H5 신작 3개 중 일부이든, 계약하고도 아직 공식 발표는 하지 않은 신작 중 판호를 획득한 게임이든 순서 상관없이1 ~ 2개 정도가 2021년 2분기에 중국 시장에 론칭될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중국 시장의 경우 뮤IP 기반 신작의 론칭 여부, 개수 등은 미확정이며 정확하게 예측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중단기적으로는 뮤 아크엔젤2 한국 또는, 뮤 IP 기반 신작 등 중국에서 1 ~ 2개의 론칭 일정이 공표될 경우 그 일정을 겨냥한 신작 모멘텀을 웹젠 주가 대응 전략을 구사해볼 만하다고 판단된다.

뮤 아크엔젤 2

그러나 웹젠의 2021년 2분기 영업이익의 인건비 측면의 구조적 부진을 감안한 실적 전망치 하향으로 목표주가 하향은 불가피해 보인다. 그러나, 1월 6일 론칭한 영요대천사, 4월 9일 론칭한 전민기적2 중국 등의 신작 모멘텀 소진과 2021년 2분기 실적 부진 우려로 4월 9일 중국 론칭일을 기점으로 4개월 동안 40%의 웹젠 주가 조정이 진행됨에 따라 웹젠 주가의 새 목표 주가도 여전히 23%의 상승 여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판단된다.

영요대천사, 전민기적2 중국 등의 신작 모멘텀 소진에 따른 1차 조정은 물론 2021년 1분기 실적 부진 우려에 따른 2차 조정까지도 거의 마무리되어가고 있다고 판단되며, 지금은 9월 뮤 아크엔젤2 한국 론칭 일정을 겨냥한 신작 모멘텀 대응 전략을 고려해야 할 시점이라고 판단된다.

웹젠 분기 실적

웹젠 분기 실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