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방산 산업을 통한 주가 재반영이 필요하다.

제테크 리 2021. 8. 14.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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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정밀기계, 테크윈, 등 민수 부분이 극적인 모멘텀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설비투자 확대에 따른 수혜가 큰 모습이기 때문이다.

정밀기계는 중국을 중심으로 LED, 가전, PC 등 IT용 칩마운터 수요 강세가 이어지면서 성수기 효과가 더해질 것으로 보이고 경쟁 구도가 제한적이어서 높은 수익성으로 반영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테크윈은 북미 B2B 수요가 견조한 데다가 중국 경쟁사들의 입지 축소에 따라 유럽에서도 점유율이 상승하고 있다. 또한, 코로나 환경에서 비용 효율화 성과가 뒷받침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파워시스템은 조선, 석유화학, EPC 등에 걸쳐 충분한 수주잔고를 확보한 상태이며 매출 지연이 완화되며 본격적인 성장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전분기에 일시적인 원가 이슈를 겪었던 LTA(장기 부품 계약) 부분의 경우 고부가 GENX (제네럴 일렉트릭) 엔진 부품 위주로 제품 Mix가 개선되고, 군수 부문도 KDX-III 구축함 프로젝트가 시작되며 매출이 증대될 것으로 보이면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수익성이 손익분기점에 근접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반기는 군수 부분이 본격적으로 회복되며 실적 개선 추세를 이끌 것으로 보이며,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KDX-III(구축함) 프로젝트와 함께 신형 고속정 (PKX)엔진모듈 매출이 새롭게 더해질 것으로 예상되고 연말로 갈수록 글로벌 항공기 인도량이 증가하며 엔진부품의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화디펜스는 국내 내수 위주로 계절적 회복이 예상될 것으로 보이며 사우디 비호복합을 포함해 해외 수주 재개 여부를 주목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파악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자회사인 한화시스템과 더불어 도심항공모빌리티 (UAM) 분야의 선도적 행보가 기업가치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며,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미래형 개인 비행체(PAV)의 핵싱 구동장치인 전기식 작동기(EMA)를 사업화할 계획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분기 실적은 연결기준 매출액 1조 6,800 억 원, 영업이익 1,320억 원을 기록하였으며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실적 추정치 및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호실적으로 파악되었고, 한화디펜스를 제외한 전 부분에서 전년대비 성장을 기록하였지만 히 테크윈, 파워시스템, 정밀기계 등의 민수 부분에서 큰 두각을 나타냈다.

별도 사업 부분에서는 항공이 시장의 견조한 회복 기조와 더불어 민수 부분의 실적이 증가했고, 군수에서는 KDX-III 해군조립사업이 반영되며 매출 성장과 함께 영업이익도 흑자전환에 성공하였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감소하였는 이는 상대적으로 마진율이 높은 수출 비중이 크게 감소한 것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올해 노르웨이, 핀란드. 호주에 K9 수주가 예정되어 있어 4분기로 갈수록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K9 자주포

한화에어로스페이스 ICT 부분에서 일부 프로젝트 사업 종료로 매출이 감소하였지만, 군수 부분의 성장으로 호실적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화테크윈은 북미 시장에서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B2B 매출이 확대되고, 코로나19로 인해 전시회, 해외 출장 감소 등 비용이 축소되면서 마진율 또한 크게 상승하였다. 만 하반기에는 재료비 및 물류비 증가로 인해 영업이익이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한화파워시스템은 1분기 약 320억 원 규모의 프로젝트가 2분기로 이월된 것으로 인식되면서 매출과 영업이익 성장에 기여했고, 1분기 수주 645억 원에 이어 2분기에도 950억 원의 신규 수주를 달성해 좋은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한화정밀기계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이어진 LED 시장 중심의 매출 성장이 유효하였으며 중국 LED 시장에서의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보유한 경쟁력과 함께 시장 진입장벽으로 인해 향후 성장에도 긍정적인 것으로 파악된다. 이외에도 반도체 후공정 장비, 삼성전자 Mini-LED 장비의 매출이 증가하였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가는 하반기에는 민수 부분의 호실적 지속과 더불어 방산 부분의 실적 성장도 기대되며 분기 실적 서프라이즈를 반영해 2021년 연간 매출액 6조 3,200억 원, 영업이익 3,600억 원으로 연간 실적 추정치를 상향할 것으로 보인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2021년 PER는 10배로 최근 주가가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실적 추정치 상향으로 인해 여전히 낮은 벨류에이션에 거래되고 있다고 파악된다.

그 이유는 2분기 실적이 좋았으나 투자비 집행과 정밀기계의 계절성 등으로 하반기에는 2분기 실적을 넘어서기는 어려워 보인다. 하지만 방산 부분 수주와 테크윈의 시장 다변화 등을 주목해 볼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이며, 디펜스는 하반기 2조 5,000억 원 이상의 수주가 기대되는데, 그 중 1조 원 이상이 해외 물량이며, 폴란드 , 노르웨이, 핀란드 등 기존 수출 국가에서의 추가 물량이라는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표면으로 표현되지 않는 경쟁력이 입증되고 있기 때문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재무제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실적 추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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