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칩스앤미디어(094360)" 늘어는 칩 수요, 로열티에 극대화를 노리다.

제테크 리 2021. 8. 23.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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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칩스앤미디어" 늘어는 칩 수요, 로열티에 극대화를 노리다.

칩스앤미디어


"칩스앤미디어" 늘어는 칩 수요, 로열티에 극대화를 노리다.
칩스앤미디어는 반도체 설계자산 전문업체로서, 비디오 IP 등 영상가전, 자동차 등에 광범위하게 적용되고 있는 사업 분야에 진출해 있다. 주력 제품인 비디오 코텍 IP뿐만 아니라 ISP, CP, IP를 확보하여 2018년부터 라이선스하고 있으며,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컴퓨터 비전 IP를 지난해부터 라이선스 하면서 제품 적용 분야를 확장해 나가고 있는 기업이다.
칩스앤미디어 매출의 경우 고객 기업에서 IP를 공급할 때 받는 라이선스와 더불어 고객 기업에 이를 활용하여 만든 반도체 칩을 판매할 때 받는 로열티 그리고 유지보수에 해당하는 용역으로 구분된다. 올해 상반기 기준으로 매출 비중을 살펴 보면 32%, 로열티 61%, 기타 7%이다.

2021년 2분기 칩스앤미디어의 로열티 적용 칩 개수는 역대 최고를 기록하며 긍정적이다라고 할 수 있다. 2분기 잠정실적(연결기준)은 매출액 33억 원, 영업이익 3억 원을 달성하였고,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이 15.5% 감소하고, 영업이익 또한 -51.4% 감소하며 부진한 실적을 보였다. 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했던 이유는 라이선스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50.8% 감소하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는 2 분기에 매출 반영이 예상되었던 11억 7,000만 원 수준의 프로젝트의 매출 인식 시점이 3분기로 연기되었기 때문이다.

2분기 실적에서 긍정적인 것은 로열티 적용 칩이 전년 동기 약 4,600만 개에서 올해 2분 기에 5,600만 개로 증가하였다는 것이며, 칩스앤미디어 역대 분기 중 가장 높은 로열티 적용 칩 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이고 또한, 로열티 매출액이 지난 1 분기에 이어 연속으로 20억 원대를 기록한 것도 긍정적이라고 할 수 있다. 칩스앤미디어의 전방 산업을 살펴보면, 산업용이 39.2% 감소한 반면 홈 가전과 자동차는 전년 수준을 유지하였다. 국가별로 보면 중국, 미국, 일본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0.1%, 8.6%, 7.0% 감소했지만 국내는 185.5% 증가하였다. 코로나의 상황이 지속되면서 해외 영업에 대한 적극적인 마케팅이 어려웠기 때문으로 판단된다고 할 수 있다.

현재 초고화질 비디오 처리 기술에 대한 요구가 스마트폰과 TV 등을 중심으로 액션 캠, 보안 카메라, 자동차 등 여러 산업으로 확대됨에 따라 신속한 기술 도입을 통한 신규 제품 출시로 신시장을 선점하려는 반도체 칩 기업들이 확대되는 것으로 파악된다.
또한, IT 플랫폼 기업들의 경우 하드웨어 방식의 반도체 칩으로 영상을 처리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서비스 및 제품의 차별화를 위해 직접 칩을 설계, 기획하는 기업들이 생겨나고 있고 그동안 반도체 기성품을 사용하던 기업들의 경우도 자체 칩 생산 수요가 늘어나면서 ASIC(범용 용도가 아닌 특정 용도에 맞게 맞춤 제작된 집적 회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디자인 하우스의 역할이 확대되고 있으며, 이에 따른 국내외 2021년 3분기는 최고 매출액을 달성하며 실적 성장세로 전환이 예상되고, 칩스앤미디어는 3분기 예상실적(연결기준)은 매출액 54 억 원, 영업이익은 17 억 원으로 전년 동기대 비 각각 12.7%, 33.2% 증가하며 안정적인 성장세로 전환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매출 반영이 연기되었던 미국 라이선스 계약이 반영될 것이고, 중국 내 비메모리 반도체 산업에 대한 투자가 진행되면서 큰 규모의 추가적인 라이선스 계약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무엇보다 칩스앤미디어는 미국 SiFive사를 주축으로 반도체 IP 기업들의 연합에도 참여하고 있는 중이다.

SiFive

위와 같이 기업들의 자체 칩 생산 수요가 늘어나는 환경에서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칩스앤미디어
의 라이선스 등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성장성 등이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미중 기술 패권 경쟁으로 미국 업체의 중국 기술 기피 등으로 칩스앤미디어의 큰 수혜가 예상된다. 올해 로열티가 증가하는 환경에서 라이선스 또한,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실적 개선이 가속화될 것이며, 무엇보다 기업들의 자체 칩 생산 수요가 늘어나는 환경에서 라이선스 증가로 인한 신규 거래처 확대 및 실적 향상 등으로 기업 가치가 리레이팅(같은 이익을 내더라도 주가가 더 높은 수준에서 형성되는 것)이 될 수 있는 조건이 조성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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