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한온시스템(018880)" 매출처 다변화를 통한 몸값 높이기에 들어가다.

제테크 리 2021. 8. 24. 0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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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온시스템" 매출처 다변화를 통한 몸값 높이기에 들어가다.

한온시스템

한온시스템의 2021년 2분기 실적은 매출액 1조 8,500억 원, 영업이익 1,004억 원으로 흑자 전환하였고, 당기순이익 997억 원을 기록하였다. 매출액은 생산차질 여파로 Ford에서만 1,000억 원 이상의 매출 감소가 일어났지만 현대차그룹과 폭스바겐의 고급차종 및 전동화 차량 확대로 만회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영업이익은 중국의 수익성 개선에도 불구하고 물류비 상승은 한온시스템의 2021년 1분기 영업이익에 총 220억 원 차감요인으로 작용하였으며 2021년 1분기 영업이익률에 –0.6% 영향을 준 것으로 파악된다.

영업외손익에서는 콘덴서 사업부의 체코 공장이 한온시스템 실적에 연결로 반영되면서 염가매수차익 344억 원을 일회성으로 인식하였으며 이에 따라 2021년에 역대 분기 당기순이익 중 두 번째로 높은 997억 원을 기록하였다.

7월말 기준으로 한온시스템는 기존 2021년 연간 수주 목표액이었던 1조 1,600억 원의 70%를 이미 수주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고 2021년 연간 수주 목표액이 1조 2천 800억 원으로 상향 조정되었으며, 올해 신규 수주 Top 고객 기업은 다임러, 폭스바겐, GM, BMW이며, 신규 수주의 약 96%가 친환경 제품군인 것으로 파악되며, 친환경 관련 부품에서 91%가 기존 주요 고객 기업인 현대차와 포드를 제외한 업체로 구성되면서 수주에서 고객 다변화를 이뤄낸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21%수준의 EV 매출 비중은 점차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출처(한온시스템 홈페이지) 한온시스템 네트워크

한온시스템의 2021년 3분에 매출액 1조 9,600억 원, 영업이익 1,300억 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되고 7.8월 컨테이너 운임 추이로 보았을 때 2021년 3분기에도 물류비 상승 기조에 따른 한온시스템의 영업이익률 하락 요인 발생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2021년 3분기 실적 반등은 한온시스템의 매출의 1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포드의 가동률 회복에 달려있다고 판단되며, 전문가들은 포드의 지난 2021년 2분기에서 판매량이 반도체 수급 불균형 완화에 힘입어 2021년 1분기 대비 30%증가할 것으로 제시하며 2021년 실적 개선을 상향하였다.

이는 한온시스템의 2021년 3분기 매출 증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되고 원재료 가격 상승과 운송비 상승으로 인한 비용 부담이 크지만 핵심 성장 동력은 변함없이 유지되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라 할 수 있다.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전동화 차량 판매 확대가 이루어지며 외형 및 수익성 개선이 기대되지만, 높은 벨류에이션과 증가한 순부채(2020년 2조 1천 억원에서 2021년 2조 4천 원)등은 주가에 부담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이고 물류비 및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한온시스템의 2021년 연간 영업이익 기업지표 전망치를 하향 조정할 여지가 남아 있다. 그러나 한온시스템의 최대주주인 한앤코오토홀딩스는 지분 매각을 위한 예비 입찰을 진행 중이며, 글로벌 공조 업체 및 부품사(발레오, 말레, 칼소닉칸세이 등) 인수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어 합병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앞으로 추가 인수 후보가 나타날 가능성도 배체 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인수 협상이 구체화 되는 시점에 M&A 프리미엄이 일시에 반영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관심 깊게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할 수 있다. 매각 주관사 선정 이후 9월에 예정된 본입찰이 연내로 예상되는 우선 협상대상자 선정 일정을 고려하면, 주가는 본업보다는 지분 매각이라는 이벤트에 연동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한온시스템 실적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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