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한전KPS(051600)" 다변화된 매출처, 폭락장에서의 대응은 고액 배당금 지급 기업이 정답이다.

제테크 리 2021. 8. 27.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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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KPS" 다변화된 매출처, 폭락장에서의 대응은 고액 배당금 지급 기업이 정답이다.

한전KPS

한전KPS는 발전 설비에 대한 정비를 주 사업으로 하는 한국 전력의 자회사이며, 정비 사업은 크게 경상정비, 계획예방정비, 시운전 정비, 발전플랜트 성능 진다/수명/ 평가 등으로 분류된다. 경상정비는 설비의 이상 유무를 매일 점검해 이상이 발견될 경우 운정 상태에서 즉시 해결이 가능하며, 계획예방정비는 발전소 중장기 정비계획과 관련법 및 기술 규격에 따라 발전설비의 가동을 정지한 상태에서 각종 기기 및 설비의 분해. 점검과. 시험을 수행하며 정비 사업 외에 신재생에너지 EPC 사업으로의 확장도 추진 중에 있다.

한전KPS의 발전원별 매출은 35%가 화력(석탄, 가스 포함), 원자력/수력이 33%를 차지하고 있고, 서비스 유형별로는 매일 이뤄지는 경상정비가 48%, 발전소 가동을 중단하고 이뤄지는 계획예방정비가 19%를 차지한다. 경상정비의 매출 변동성은 낮으나 계획예방정비는 해당 연도의 정비 대상 발전소 개수에 따라 변동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편에 속한다.

한전KPS의 매출은 설비가 폐쇄되지 않는 이상 매출은 꾸준히 발생한다는 것이 매우 중요한 이유이다. 한전KPS의 점유율은 원자력 70%, 화력은 50% 수준이다.

UAE원자력 발전소

정비사업을 기반으로 하는 한전KPS는 안정적인 이익기반을 보유하고 있으며, 특히 2021년에는 연간 실적 개선이 기대가 된다. 화력과 원자력 모두 계획정비대상 발전소 수가 늘어나며 매출 성장이 기대되고, 2020년 선제적인 충당금 반영을 감안할 시 2021년에는 인건비 안정이 예상되기 때문에 한전KPS는 안정적인 현금 흐름의 바탕으로 지난 3년 간 평균 55%55% 수준의 높은 배당 성향을 기록을 하고 있고, 이를 감안 시 2021년에도 1,900원의 DPS 지급이 전망된다. 또한, 2023년부터 2024년까지 발전소의 잇따른 준공이 예정되어 있으며, 중기적 먹거리 상황은 충분하다고 볼 수 있다.

한국의 원전 최초 수출인 UAE 바라카 원전 1호기가 2021년 4월 상업운전을 개시하였고, 2호기는 2022년, 3,4호기는 2023년 이후 상업 운전을 시작하게 되며, 한 호기당 통상 180 ~ 190억 원 정도의 정비 매출이 발생하는 점을 고려하면 중장기적으로 해외 매출은 매우 긍정적이다 할 수 있다.

한국전력과 한국수력원자력의 추가적인 해외 원전 수주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으며, 이집트, 체코 등 가시적인 프로젝트가 존재한다는 것도 잊으면 안 될 것이다. 하지만 이런 호재에도 불구하고 한전KPS의 2021년 2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361억 원을 기록하며 추정치를 하회하였으나, 매출액은 추정치를 상회한 반면, 노무비는 경영평가 관련 충당금 증가 등의 요인으로 153억 원이 증가하였다. 증가 요인으로는 2.8% 2.8%가량의 임금 상승률과 1 ~ 2% 정도의 인원 충원 등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경영평가 등급이 작년과 동일한 B등급으로 설정됐음에도 노무비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는 점은 부정적으로 인식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탑라인의 성장세는 긍정적으로 보는 것이 타당하고 상반기 기준 매출액은 19% 상승하였으며, 연간으로 보았을 때 두 자릿수에 가까운 성장이 가능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판단이다. 향후 한전KPS의 2021년 영업이익 1,900억 원, DPS(주식 한 주당 받을 수 있는 배당금) 1,900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수준은 DPS 전망치를 1,700원 ~ 1,800억 원으로 하향하더라도 배당수익률은 4 ~ 4.5%에 달하는 높은 수준이다.

국내 원전 사업은 불확실성이 높으나 수출 사업에는 하반기 긍정적인 모멘텀이 존재하고 있다. 하반기 내 이집트 엘다바 원전 수주를 한국 컨소시엄이 따낼 가능성이 매우 높고 EU에서 원자력의 친환경 발전 분류 가능성이 높으며, 미국의 2차 인프라 패키지 통과 등이 긍정적으로 한전KPS를 바라보게 할 수 있는 원동력이다. 미국 2차 인프라 패키지는 기존 원자력 발전소에 대한 세제 혜택이 차세대 원자로에 대한 연구 개발을 지원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으며, 한전KPS 한 & 미 원전 수출 협력 시 참여 여부에 대한 불확실성이 존재하나 다른 원전 관련주 대비 실적 안정성을 갖추고 있다는 측면에서 안정적인 투자처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출처 : 네이버 금융 한전KPS 주봉 차트

한전KPS의 주봉 차트 흐름은 2021년 3월 29일부터 꾸준한 우상향으로 상승하면서 20일 이동평균선이 그 흐름을 쫓아가는 것을 볼 수다. 하지만 2021년 6월 7일에 장대 음봉이 발생하면서 몇 주간 횡보 뒤 8월 9일에 주봉 기준 20일 이동균평선의 지지를 이탈하였고, 주봉 기준 240일 이평선까지 이탈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한전KPS는 36,000원의 지지가 관건으로 보인다. 호재가 많은 기업인 만큼 관심종목에 담아 놓고 추후에 매수에 임하는 것도 한 방법일 것으로 보인다.(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의견임을 밝히며 투자는 본인의 선택, 투자 시 불이익은 책임지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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