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아스트(067390)" 보잉의 주력 파트너, 국내에는 경쟁자가 없다.

제테크 리 2021. 8. 27.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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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 보잉의 주력 파트너, 국내에는 경쟁자가 없다.

아스트

아스트는 KAI의 Stringer(항공기 날개, 동체 구조물의 형상 유지와 강도를 담당하는 부분) 사업 부서를 분사를 통해 설립된 항공 부품 제조업체로 보잉의 2 Tier기업이자 Embraer(브라질의 항공기 제작 기업) 1 Tier 기업이며, 전 세계적으로 가장 인기 있는 기종인 B737과 E2의 핵심 부품을 독점 공급하는 기업이다.

2019년 기준 제품별 매출 비중은 Sesc48 29%, Bulkhead(격벽) 12%, Stringer 4%(항공기 날개, 동체 구조물의 형상 유지와 강도를 담당하는 부분), Fuselage(동체) 4%, 기타 51%이다. 글로벌 항공 산업의 회복은 이미 시작되고 있으며 여객·항공기 수요가 크게 상승할 시점이 멀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 업황이 개선되기 시작하면 급속도로 좋아질 것이기 때문에 아스트를 관종 해 둬야 할 시점이라고 예상된다.


올해 1분기 보잉은 737 Max를 증산할 계획을 발표했다.(2021년 1분기 10대에서 2022년 1분기 31대) 737 Max 매출 비중이 높은 아스트의 수혜가 예상되는 부분이다. 보잉의 증산 계획 발표는 단기적 불확실성이 발생해도 예정된 생산량에 맞춘 항공 부품의 조달을 의미하며 델타 변이 확산으로 연내 항공기 인도가 감소해도 최소 내년까지 아스트의 공급량은 빠른 속도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보잉은 수익성 제고와 생산 캐파 감축에 따라 항공 부품의 아웃소싱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에 따라 아스트의 부품 사용이 큰 폭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력 제품인 Sec48의 경우 2019년 5%에서 2022년 50%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출처 : 아스트 홈페이지 Section48제품

아스트의 2021년 2분기 실적은 매출액 108억 원, 영업이익 –78억 원을 기록하였다. 실적 감소의 주요 원인은 2020년 E2 Fuselage(동체) 매출액의 약 159억 원 중 95% 이상이 작년 2분기에 집중되면서 역기저 효과가 발생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올해 2분기 E2 Fuselage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92% 감소한 12억 원을 기록하였으나, 지금은 아스트의 주력 고객인 보잉의 매출액이 반등한 점에 주목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2021년 아스트가 보잉에 대한 매출액은 66억 원을 기록하였으며 아스트의 주력 제품인 Section48의 매출액은 54억 원을 기록하였다. 이와 함께 올해 2분기에는 현금 유출이 없는 회계상 비용이 반영되며 적자폭이 커진 것으로 보이지만 영업현금흐름은 2020년 2분기 80억 원에서 2021년 –24억 원으로 개선되었다.

하반기부터 보잉 737 Max의 생산 증대에 따른 Section48 등 주력 부품 수주 확대가 매출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737 Max 생산대수 확대에 따른 수혜와 보잉의 생산 캐파 감축에 따른 아스트의 부품 점유율 확대에서 찾을 수 있다. 이와 함께 8월에 중국 정부가 2년 만에 737 Max의 시험 비행을 실시한 점은 중국 내 운항 재개 승인 가능성을 높여주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을 것이다.

현재 여러 개의 긍정적인 긍정적인 신호가 확인되는 만큼 올해 상반기를 기점으로 하반기부터는 아스트의 실적 개선이 본격화될 여지가 높아 보인다. 아스트의 올해 예상 매출액은 2019년의 60% 수준이며 본격적인 회복은 내년부터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2022년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320억 원, 100억 원으로 예상된다. 2019년 매출액의 약 90% 수준이 될 것으로 추정된다.

출처 : 네이버금융 아스트 주봉 차트

주봉 차트를 보게 되면 코로나로 인한 폭락장 이후 항공기 업황이 좋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우상향을 보이며 상승하였다. 현재 주봉 차트 기준 120일 이평선이 주가 밑으로 내려오면서 장기간 매도세는 주춤해 보이며 20일 이평선도 이격도가 벌어지지 않으면서 꾸준히 우상향 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주봉 기준 7월 12일에 매수세가 강하게 들어온 모습이고 이 한 주간 차익 실현을 거친 윗꼬리가 보이나 그 후 큰 하락 없이 횡보하다 7,800원 지지라인을 잘 지켜 주웠으나 현재 시장이 안 좋은 관계로 지지 라인을 살짝 벗어나 있는 상황이다. 앞으로 어떤 모습을 보일지 지켜봐야 하겠지만 현재 20일 이평선을 벗어나는 종가를 기록하였고 20일 이평선을 지지받는 자리에 온다면 매수를 고려해볼 만할 것으로 보이며 손절 라인은 6,050원으로 세팅하는 것이 옳을 것으로 보인다.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의견임을 밝히며 투자는 본인의 선택, 투자 시 불이익은 책임지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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