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포스코케미칼(003670)" 2차전지 양극재, 생산 시설 확충을 통한 기업 가치 상승을 노린다.

제테크 리 2021. 8. 31.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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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케미칼" 2차 전지 양극재, 생산 시설 확충을 통한 기업 가치 상승을 노린다.

포스코케미칼

포스코케미칼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 4,800억 원 영업이익 356억 원으로 이익 기준으로 시장 기대치를 소폭 상회했다. 양극재의 판매량 증가 및 원료 가격 상승에 따른 판매 가격 개선으로 분기 최대 매출액 1,677억 원을 달성했으며, 대량 생산체제의 본격 진입 및 원가 절감 노력으로 수익성은 개선되었다.

에너지 소재 사업의 영업이익은 139억 원을 기록하며 포스코케미칼의 영업 이익 기여도 40%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양극재의 이익 규모가 음극재를 넘어서기 시작한 점이 특징적이라 할 수 있으나 포스코케미칼의 음극재는 차량용 반도체 공급 부족에 따른 EVB 고객 및 ESS 생산 차칠로 인해 판매량이 감소하며 매출액은 428억 원으로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하지만 포스코케미칼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 5,000억 원, 영업이익 385억 원으로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다.

양극재는 글로벌 전기차 판매 확대 및 안정화된 대량 생산체제로 인한 고정비 감소로 매출과 수익성 모두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포스코케미칼의 수익성은 상반기 흑자 전환에이어 하반기에도 상당한 수준의 마진율 달성이 기대된다. 전분기에 부진했던 음극재는 차량용 반도체 수급 이슈가 2분기를 저점으로 해소되며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포스코케미칼의 마진율은 두 자릿 수 의 안정적인 수익성을 유지할 것으로 예측된다.

출처 : 포스코케미칼 홈페이지 하이니켈 양극재


하반기에는 포스코케미칼의 지분법 대상인 피엠씨텍의 실적 호조도 기대되는 상황이다. 피엠씨텍은 매출의 90% 이상이 중국 수출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중국 경기와 전방 산업 사이클에 큰 영향을 받고 있다. 중국 제철소 전기로의 가동률 하락과 정기보수 영향으로 상반기 아쉬운 실적을 보여주었으나, 전기로 재가동으로 코크스 수요가 회복되면 가격이 상승세로 전환한 것으로 파악된다. 또한, 중국 내 지속적인 환경 규제의 강화로 경기 회복 이후에도 수요는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철강 사업부 또한, 매출 하락을 일으킬 수 있는 일시적 요인을 없애고 견고한 캐시카우 역할을 수행하며 신사업을 뒷받침해 줄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케미칼는 2023년까지 양극재 40만 톤, 음극재 26만 톤의 생산 능력을 확보할 계획으로 하반기 구체적인 투자 계획 발표가 예상된다. 특히 포스코 그룹 차원에서 2차 전지 소재 사업 매출 목표는 2023년까지 23조 원으로 수직 계열화 측면에서 계열사와의 시너지 창출이 가장 매력적인 투자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PER(주가 수익비율: 주가가 1주당 수익의 몇 배인지를 나타내는 수치 즉, PER 수치가 낮을수록 좋음) 수치가 상당히 높아지는 벨류에이션은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이며 포스코케미칼의 투자는 장기적인 안목으로 다가서는 것이 옳을 것으로 보인다.

출처 : 네이버금융 포스코케미칼 주봉 차트

포스코케미칼은 주봉 차트 기준 2020년 11월 2일부터 2021년 2월 15일까지 큰 조정없이 꾸준히 상승하였다. 그 이후 지금껏 박스권 횡보를 보이고 있으며, 지지 라인이였던 173,500원을 깨트렸으나 158,500원의 강력한 지지라인이 재형성된 걸로 판단된다. 하지만 8월 중순부터 이어온 폭락장에서 8월 15일에 지지라인이였던 158,500원을 살짝 무너트렸지만, 다시 반등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현재 일봉 기준 20일, 60일, 120일 이동평균선을 수렴해 가는 중으로 보이는데 이는 강력한 힘을 모아가고 있다는 반증이라 할 수 있다. 포스코케미칼를 매매 시 손절 라인은 147,000원으로 세팅하고 매매에 임하는 것이 옳을 것으로 보인다.(어디까지나 개인 의견임을 밝히며, 투자 손해 시 책임지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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