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솔루엠(248070)" 세계 3대 ESL 기업, 규모의 경제를 통한 세계 2대 기업으로 나아가다.

제테크 리 2021. 9. 1. 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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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루엠" 세계 3대 ESL 기업, 규모의 경제를 통한 세계 2대 기업으로 나아가다.

솔루엠

솔루엠은 40년간 삼성 전기의 근간을 이루었던 파워 모듈 사업 및 신성장 동력으로 집중 육성해온 ESL(전자 가격표시기: 플라스틱 태그에 가격, 프로모션, 가격 등 구체적이고 정확한 정보를 표시하는 기기) 사업을 분사해 2015년 9월에 설립한 기업이다. 솔루엠은 축적된 기술력과 품질을 바탕으로 해당 분야의 지속적인 성장과 동시에 고객 기업의 관점에서 차별화 및 선행 개발을 통해 고객 기업의 니즈에 맞는 제품을 생산하고 가치를 한 단계 높이는 등 업계 최고의 품질 보증 체제 구축 및 생산성 향상을 통한 내부 경쟁력 강화에 역량을 집중해 고객 기업과 협력사와 함께 성장 목표를 갖고 발전시켜 나가는 기업이다.

ESL 시장은 오프라인 소비 회복세와 함께, 인건비 상승에 따른 효율적 재고 관리 및 제품별 실시간 프로모션 등 유통업체의 ESL 도입이 본격화되는 초기 성장국면으로 판단되는 사업이다. 솔루엠은 2020년 4분기 유럽과 일본 기업으로부터 5,500억 원 규모의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기업이다. 향후 ESL 활용처가 의류 및 스마트 팩토리, 오피스 등으로 확산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러한 신규 시장은 규모의 경제를 달성한 기존 기업들에게 유리한 구조가 될 것으로 판단된다. 2021년 ESL 시장 성장 및 ESL 적용 매장 확대에 따라 본격적인 실적 개선이 전망되며, ESL의 높은 성장성과 규모의 경제 달성에 따른 수익성 상승으로 솔루엠의 매출 및 영업 이익에서 ESL의 비중이 크게 상승할 것으로 보이며, 프랑스 SES-imagotag와 스웨덴 Pricer 등 글로벌 ESL 기업들과 경쟁할 것으로 예상된다.


솔루엠의 2021년 2분기 매출액은 2,330억 원, 영업이익 36억 원을 기록하였으며, ESL 매출 성장과 수익성은 유지한 것으로 보이나, 전자부품 사업부의 원가상승, 고정비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은 추정치를 크게 하회한 것으로 밝혀졌다. 전자부품 사업부 매출액은 1,786억 원, 영업이익 1억 원, 영업이익률 0.1%를 기록하였고, TV 패널 수급 이슈로 매출이 하반기로 미뤄짐과 동시에 원재료 가격 상승 및 해외법인 신규 공장 가동으로 일회성 및 고정비 비용이 증가면서 손익분기점 수준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하였다.

솔루엠의 ESL 매출액은 527억 원, 영업이익 35억 원, 영업이익률 7%를 기록하였고, 매출량은 1분기 대비 80% 증가하였으나, 가격이 낮은 1세대 7세그먼트(7개의 획으로 숫자나 문자를 나타내는 초기 모델) 제품 비중이 상승하면서, 영업이익률은 전분기 대비 하락하였지만 하반기로 시작해 내년엔 미국, 유럽 신규 수주할 것으로 전망되는 상황이기 때문에 실적은 점점 양호할 것으로 예측된다.

솔루엠에 있어 2021년은 중요한 년도가 될 전망인데 ESL 사업의 고성장으로 영업이익 기여도가 2020년 대비 7%에서 2021년 50%로 상승하면서, 기존의 전자부품 기업에서 리테일테크(소매를 뜻하는 리테일과 기술을 뜻하는 테크 합성어이며, 기업, 매장에서 첨단 ICT(정보통신기술)를 접목하는 것) 기업으로 재탄생하는 2021년이 될 전망이기 때문이다.

출처 : 솔루엠 홈페이지


ESL의 사업성도 매우 밝다고 할 수 있다. 지난 10년간 ESL 시장 매출 성장률은 연평균 16%였으나, 향후 몇 년간은 20%의 고성장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와 같은 성장률이 지속될 수 있는 이유는 아직은 리테일의 ESL 사용률이 5%에 불과한 상황이고, 코로나 이후 유통망의 자동 정보 처리에 대한 고객 기업들의 관심이 매우 높아졌기 때문이다.
또한, 시장 점유율은 프랑스 SES-imagotag와 스웨덴 Pricer, 솔루엠 3사가 시장의 82%를 점유하는 과점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할 수 있으며, 솔루엠은 2020년 기준 점유율 18%의 3위 기업이나, 올해 Pricer를 제치고 2위로 등극할 것으로 전망된다.
솔루엠은 후발 주자임에도 불구하고 수주 잔고를 빠르게 늘릴 수 있었던 큰 이유는 OEM을 통한 디바이스를 생산하는 경쟁사와는 다르게 자체 생산 시설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런 방식은 원가 개선 활동을 통한 단말기 가격 경쟁력 강화가 가능할 수 있으며, 고객 기업 니즈의 맞는 제품을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큰 장점이 있다.

향후 솔루엠 주가에 중요한 것은 ESL의 성장에 달려있다 할 수 있으며, ESL이 포함되어 있는 ICT 부분의 매출은 2020년 1,3600억 원에서 2021년 2,750억 원, 2022년 4,800억 원으로 높은 성장성을 보일 전망이다. 솔루엠의 2분기 실적은 시장의 기대치 대비 매우 부진하였다. 매출은 추정치 –20%, 영업이익은 80% 하회하였고, LCD Driver, 유리기판 등 자재 수급 문제, 코로나로 인한 생산 시설 가동 중단 등으로 인한 TV 출하가 매출 계획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여전히 삼성전자 TV 공장의 가동률은 정상 수준을 밑도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솔루엠의 실적도 2분기에도 부진했을 것으로 판단되나 4분기 성수기를 감안하면 주요 부품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판단되며, 3분기 실적은 3,900억 원, 영업이익 155억 원으로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출처 : 네이버금융 솔루엠 주봉 차트

솔루엠의 주봉 차트 기준 2021년 3월 22일 이후 상승하면서 파동을 거치며 상승하였다. 파동의 저점을 높이며 주가는 상승하였으나, 7월 19일 장대 양봉이 출현하면서 긴 윗꼬리를 보였다. 이때 차익 매물이 나온 것으로 보이며 그 이후 조정 하락하였다. 8월 17일 매수와 매도가 중립을 지키며 도지형 캔들이 발생하면서 약 상승을 보이고 있다.
현 지지 라인은 25,000원으로 파악되며 지지를 받으며 상승하는지를 지켜보는 것이 좋을 듯하다. 주봉 기준 20일 이동평균선의 지지 여부도 중요할 것으로 보이며 매매 시 일봉 기준 60일 이동평균선을 뚫어 내는 것 또한,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손절 라인은 25,000원으로 세팅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보인다. 솔루엠은 세계 3위 기업이며 ESL 사업 성장을 고려한다면 관종에 담아 놓아도 좋을 것으로 보인다. (개인적인 의견임을 밝히며, 투자 손해 시 책임지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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